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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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주 의회가 디지털 통화 태스크 포스(TF) 설립 법안을 표결에 부칠 예정이라고 2일(현지 시간)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해당 법안이 통과되면 내년 말까지 총 9명으로 구성된 뉴욕주 의회 소속 태스크 포스가 설립된다.

태스크 포스는 정부 규제가 디지털 통화 개발과 블록체인 산업에 미치는 영향, 세금 수입에 미치는 영향, 시장의 투명성 등에 대해서 연구할 예정이다. 추후 가상화폐 정보나 거래소 운영에 대한 자료, 채굴 비용 등의 다양한 정보도 뉴욕주 의회에 제공하게 된다.

뉴욕주가 의회 차원에서 연구에 나서는 건 가상화폐와 블록체인 기술이 빠르게 발전함에 따라 주정부 차원에서도 발빠른 대응이 필요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미 뉴욕주 내에서는 세계 금융 산업의 중심지인 뉴욕시가 상황을 주도하기 시작한 상태이다.

지난 3년간 뉴욕시 내의 블록체인 산업 관련 일자리 수요는 무려 800%가까이 증가했으며 뉴욕시 경제개발공사(EDC)는 지난달 블록체인 리소스 센터를 설립하고 경연대회를 실시하는 등 적극적인 보조 정책을 실시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김산하 한경닷컴 객원기자 san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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