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이 협력사들과의 상생을 위해 교육 등 지원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있다. 금호석유화학은 최근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함께 울산 스타즈호텔에서 52개 협력사 임직원을 초청해 ‘금호석유화학 동반성장 아카데미’를 열었다고 1일 밝혔다. 동반성장 아카데미는 수위탁기업 간 협력 네트워크 강화 및 동반성장 문화 확산을 위한 전문 교육 지원 프로그램으로, 올해 2회째를 맞았다.

금호석유화학은 참석자들에게 환경안전관리 사례를 소개하고 상생지원 펀드, 상생결제시스템 운용, 대금 지급조건 개선 등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한 금융기술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은 중소기업 연구개발(R&D) 활동 및 과제 발굴 지원제도, 중소기업 기술보호 지원사업 등 동반성장 지원 프로그램을 안내하고 수위탁기업 간 공정거래 사례와 법률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도 가졌다.

금호석유화학은 동반성장 아카데미 외에도 CEO 간담회, 파트너스데이, 협력업체 정기 현장방문 등을 통해 중소 협력업체와의 교류를 강화하고 있다. 금융기술경영 지원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공정거래 문화를 조성하는 데도 노력하고 있다.

김성채 금호석유화학 사장은 “지속적인 동반성장을 위해 협력업체와의 상생협력 체계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