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후오비 홈페이지
사진=후오비 홈페이지
글로벌 암호화폐(가상화폐) 거래소 후오비(Huobi)가 암호화폐 기반 상장지수펀드(ETF)인 ‘HB10’을 1일 출시했다.

HB10은 후오비에서 제공하는 시장 지표인 ‘후오비 메인 지수’를 추적하는 인덱스펀드의 성격을 지닌다.

후오비 메인 지수는 후오비토큰(HT), 비트코인(BTC), 이오스(EOS), 이더리움(ETH), 비트코인캐시(BCH), 리플(XRP), IOS토큰(IOST), 라이트코인(LTC), 이더리움클래식(ETC), 대시(DASH) 등 총 10종류의 암호화폐로 구성되어 있다.

상장지수펀드란 주식처럼 거래소에서 사고 팔 수 있게 상품 형태로 만들어진 펀드를 일컫는다. HB10은 후오비의 플랫폼에서 단일 암호화폐처럼 자유롭게 매수 또는 매도가 가능하다.

후오비측은 이번에 출시한 HB10에 대해서 “개인투자자들의 투자 위험을 분산시켜주는 효과가 있다”며 “기관투자자들도 투자가 가능한 상품이기 때문에 암호화폐 시장에 긍정적인 효과를 불러올 것”이라고 밝혔다.

김산하 한경닷컴 객원기자 san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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