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 자회사인 한국무역정보통신(KTNET)이 2023년까지 기업 가치를 5000억원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KTNET은 31일 서울 본사에서 ‘비전 2023 선포식’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김용환 KTNET 사장(사진)은 “세계 초연결 디지털 무역 플랫폼을 지향한다”며 “5000억원의 기업가치를 보유한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전자무역서비스 이용률을 높이고 전자 무역 시스템 수출을 늘려 매출을 기존 750억원에서 2023년 1000억원 수준으로 올리겠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17억원 수준인 영업이익은 100억원까지 끌어리겠다는 목표다. 또 임원과 본부장을 분리해 임원은 전문 업무에 집중하는 조직개선안도 공개했다. 김 사장은 “2023년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향후 3년간에 걸쳐 핵심사업 활성화하겠다”며 “수익구조 다변화 등을 통해 기업 가치를 제고한 후 2년간에 걸쳐 IPO 본격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상용 기자 yourpenc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