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신호로 출력을 감소해 운영하던 신고리원전 1호기(가압경수로형·100만㎾)가 보수를 마치고 100% 출력에 도달했다.
신고리1호기 제어봉 오신호 수리 마치고 100% 출력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는 31일 오전 7시 30분 신고리1호기 원자로가 100% 가동하면서 발전기 출력이 100%에 도달했다고 이날 밝혔다.

고리원자력본부는 "원자로의 열에너지를 제어하는 제어봉의 케이블 피복제 일부가 손상이 있어 오작동한 것으로 확인돼 피복제 보강·교체 작업을 마쳤다"며 "신고리1호기는 현재 정상운영 중이다"라고 말했다.

신고리1호기는 14개월 동안 계획예방정비를 마치고 지난 3월 11일 발전을 재개했고 지난 28일 오후 7시 52분께 제어봉이 일부 낙하한 것으로 오신호가 발생해 터빈 출력이 100%에서 85%까지 자동으로 감소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