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목·토 등 주 3회 운항 예정
사진=대한항공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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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크로아티아 수도 자그레브를 오가는 직항 항공편이 생긴다. 한국은 물론 아시아에서 크로아티아로 가는 최초의 직항 정기 노선이다.

대한항공은 오는 9월1일 인천~크로아티아 자그레브 정기편 노선을 취항한다고 31일 밝혔다. 노선은 매주 화·목·토요일 운항한다. 인천국제공항에서 오전 11시5분에 출발해 오후 3시45분 자그레브공항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자그레브공항에서는 오후 5시에 출발해 다음 날 오전 10시30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다. 투입 기종은 A330-200(218석 규모)이다.

새 노선이 만들어진 배경은 크로아티아를 방문하는 관광객이 꾸준히 늘어난 데 있다. 크로아티아는 2013년 방영된 예능 프로그램 ‘꽃보다누나’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인들에게 많이 알려지기 시작했다. 방송 전 한국 방문객은 연간 7만여명 수준이었지만 방영 이후 2014년 25만여명, 지난해에는 45만명으로 빠르게 늘고 있다.

그럼에도 크로아티아로 가는 직항 정기 노선이 없어 관광객들이 불편을 겪었다는 게 항공업계의 설명이다. 그동안 한국에서 크로아티아를 가려면 독일 프랑크푸르트나 터키 이스탄불, 카타르 도하에서 경유해야 했다. 대한항공은 하절기에만 전세기로 크로아티아행 부정기편을 운항해 왔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유럽 지역 신규 시장을 개발해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며 “크로아티아 신규 취항으로 발칸 지역 시장을 선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상용 기자 yourpenci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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