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롯데면세점 제공
사진=롯데면세점 제공
롯데면세점이 면세점 업계 최초로 회원등급에 따른 제휴사 혜택을 추가해 본격적인 VIP 서비스 강화에 나선다. 이전까지 VIP 고객들은 쇼핑 시 회원등급에 따른 할인 혜택만을 받았으나, 6월1일부터 여가 생활과 관련된 제휴사 혜택도 함께 누릴 수 있게 된다.

롯데면세점은 올초해부터 VIP 고객의 혜택 증진을 위한 제휴사와의 협의를 준비해왔다고 31일 밝혔다. 사내 인트라넷에서 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여가 생활 관련 3대 업종을 선정했다.

선정된 3대 업종은 '뷰티', '푸드', '여행'으로 롯데면세점은 이를 각각 3개의 섹션으로 구분했다. 고객들은 등급에 따라 자신의 관심 업종에 따른 혜택을 확인해 누릴 수 있다.

롯데면세점은 지난 4월 국내 최대 규모의 VIP 고객 라운지인 스타라운지를 열었다. 총 100억원을 투자해 롯데면세점 명동본점 라운지층에 조성한 스타라운지는 상위 0.5%의 VIP 고객을 위한 공간이다. 이번 VIP 제휴처 확대는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롯데면세점의 의지가 다시 한 번 반영된 것으로 볼 수 있다.

김보준 롯데면세점 마케팅부문장은 "이번에 마련한 롯데면세점 멤버십 패키지는 세계 유수의 면세점 중에서도 최초로 시행하는 VIP 서비스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제휴처를 확대해 롯데면세점 고객들을 위한 풍성하고 실속 있는 멤버십 혜택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면세점은 오는 6월1일부터 7월12일까지 여름휴가 및 여행을 준비하는 고객들을 위한 ‘비 마이 썸머(BEMY SUMMER)’ 이벤트를 진행한다. 해외 유명 브랜드 40여개를 최대 80%까지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추첨을 통해 일본 도쿄의 맛집을 투어하는 여행 경품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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