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군산공장 31일 폐쇄… 군산경제 파탄 위기
GM이 지난 2월 13일 구조조정을 이유로 공장 폐쇄를 발표할 당시 2천명에 달하던 직원들은 희망퇴직과 근로계약 만료 등으로 모두 공장을 떠났다.
이에 따라 1996년 첫 가동 후 연간 1만2천명을 상시 고용하며 군산 수출의 절반가량을 책임진 군산공장은 22년만에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됐다.
군산공장은 2009년 준공한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와 함께 한해 생산액 12조원, 전북 수출액의 43%까지 점유하며 군산경제 전성기를 이끌었다.
군산공장 관계자는 "아무런 행사 없이 예고대로 31일부터 공장을 폐쇄한다"며 "그동안 군산공장과 GM에 보내준 사랑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짧은 인사말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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