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마크 카니(Mark Carnet) 영란은행 총재가 스웨덴에서 열린 중앙은행 관련 컨퍼런스에 참여해 “중앙은행이 디지털 화폐를 발행하는 것에 대해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밝혔다고 블룸버그가 25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마크 카니 총재는 “다만 현재의 암호화폐(가상화폐)는 실물 화폐의 역할을 완벽하게 대체할 수 없기 때문에 당장 그러한 일이 일어나진 않을 것”이라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영란은행은 마크 카니 총재가 취임하기 이전인 2015년부터 중앙은행의 디지털 화폐 발행을 주요 연구과제로 설정하고 지속적으로 연구 결과를 발표해온 바 있다.

카니 총재의 이 같은 발언은 영란 은행이 계속해서 디지털 화폐 발행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접근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그는 지난 2월까지만 해도 “비트코인은 실패한 통화”라는 발언을 통해 암호화폐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내비쳐왔다.

다만 암호화폐 전체를 부정하는 논조는 아니었으며, 지난 3월 G20 에서 “암호화폐는 전체 금융시장에 위협이 되지 않는다”며 입장을 선회하기도 했다.

김산하 한경닷컴 객원 기자 sanha@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