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밀레니엄포럼] 기업 '氣 살리기' 나선 홍종학 장관
대중에게 알리는 사업할 것"
홍 장관은 지난해 11월 취임 이후 중소기업 현장을 다니며 많은 기업인을 만났다고 했다. 그는 “현장에서 존경받을 가치가 있다고 생각되는 기업인을 많이 만났다. 그런 분들을 초등학교와 중학교 학생들이 알고 롤모델로 삼으면 기업인에 대한 인식이 많이 달라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작은 프로젝트는 이미 진행 중이다. 중기부는 지난해 말 근로자의 복지 향상과 성과 공유 등을 잘하는 기업인 11명을 선정했다.
홍 장관은 또 이런 기업인들이 기업가정신에 대해 얘기하고, 성공 사례를 공유할 수 있는 ‘한국형 테드(TED)’도 활성화하겠다고 했다. 테드는 미국의 비영리 재단에서 운영하는 유명 강연 프로그램이다. 한국형 테드는 미국처럼 선배 기업인과 연구자, 학생 등 다양한 주체가 모여 혁신활동을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홍 장관은 “창업가들이 자유롭게 이야기할 수 있도록 한국형 테드를 만들려고 한다”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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