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상품 구매자 4400만 돌파…티몬 8주년 "유일무이한 쇼핑 포털로"
티몬은 올해 8주년을 맞아 오프라인의 모든 것을 모바일에 구현하는 "유일무이한 쇼핑 포털이 되겠다"고 28일 밝혔다.

유한익 티몬 대표는 "지난 8년간 티몬이 먼저 걸어온 길이 이커머스 시장의 트렌드와 방향성이 되고 있음에 강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오프라인의 모든 것을 온라인으로 옮기겠다던 서비스 초기의 목표들이 실현되어 가는 것에 자신감을 갖고 모든 전통 유통 채널의 매장을 모바일에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티몬은 2010년 국내 최초로 식당이나 미용실 이용권 등 지역 상품을 온라인으로 판매하기 시작했다.

현재까지 8년간 누적 판매된 지역 서비스 이용 티켓의 수는 1억400만장으로 집계됐다. 구매자는 4421만명으로 단순 환산시 국내인구의 85% 이상이 티몬의 지역쿠폰을 이용했다.

티몬의 해외패키지 및 항공권 등 누적 여행 상품 판매량은 3600만장에 이른다.

특히 2011년 소셜커머스 최초로 제주도 편도 항공권을 판매한 이후 제주 항공권과 렌터카, 입장권 등 제주 관련 상품도 1000만장을 판매했다고 전했다.

2년 전부터는 생필품을 모바일로 구매할 수 있는 '슈퍼마트' 서비스를 도입했다.

현재 슈퍼마트는 생필품에서 신선식품까지 품목을 확대해 1만4000여종을 갖추며 소량포장 묶음배송, 예약배송 등이 가능한 모바일 장보기 채널로 성장했다. 슈퍼마트의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무려 90%이상 크게 상승했다.

지난해 1월 처음 선보인 신선식품 서비스도 이용자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매출이 같은 기간 8배 가까이 커졌다.

지난 2년간 티몬 슈퍼마트를 통해 판매된 대표 생필품을 누적 집계해 보면, 생수가 총 6000만리터, 라면은 4400만개, 계란은 무려 320만구가 판매됐다.

올해 티몬은 미디어커머스 분야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

상품의 판매 집중도를 극대화시킨 TVON 라이브딜은 지난해 9월 주 1회로 시작해 현재 주 10회씩 총 120회차 진행되고 있다. 그 중 방송 1시간 동안 1억 매출을 넘긴 상품이 20건에 달하고, 하루 매출 1억을 넘긴 상품은 80건에 이른다.

최근에는 개그맨 허경환, 스타일리스트 서수경, 모델 바나나 등 셀럽과의 제휴도 진행되며 성과가 증대되고 있다. 해외여행 패키지의 경우 하루 매출이 6억 이상 나오며, 홈쇼핑을 능가하는 채널파워를 자랑하고 있다고 전했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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