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더 아시안 뱅커 트랜잭션 뱅킹 어워드 2018' 시상식에서 이길성 KB국민은행 외환사업본부 상무(오른쪽 두번째)가 '한국 최우수 수출입 금융 은행' 상을 수상하고 있다.
지난 24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더 아시안 뱅커 트랜잭션 뱅킹 어워드 2018' 시상식에서 이길성 KB국민은행 외환사업본부 상무(오른쪽 두번째)가 '한국 최우수 수출입 금융 은행' 상을 수상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지난 24일 세계적인 경제 전문지 아시안 뱅커(The Asian Banker)가 주최하고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더 아시안 뱅커 트랜잭션 뱅킹 어워드 2018(The Asian Banker Transaction Banking Awards 2018)' 시상식에서 '한국 최우수 수출입 금융 은행(Best Trade Finance Bank in Korea)'으로 7년 연속 선정됐다고 밝혔다. '한국 최우수 수탁은행(Custodian Bank of the Year in South Korea)'에도 4년 연속 선정됐다.

영향력 있는 글로벌 금융 전문지 중 하나인 아시안 뱅커(The Asian Banker)는 1996년 설립됐다. 아시아, 태평양 및 중동 지역의 금융산업 관련 리서치와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지로 매년 엄격한 심사 과정을 통해 국가별 수상자를 선정한다.

'한국 최우수 수출입 금융 은행'은 무역금융 성과, 상품, 고객 서비스 등 수출입금융 업무 전반에 대한 리서치 및 설문조사 등의 과정을 거쳐 선정된다. KB국민은행은 수출입거래 등 외환업무에 대한 전행적 관심과 지원, 고객 서비스 강화, 우수한 수출입금융 업무역량 등이 높게 평가됐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수출입 고객 대상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인정받는 외국환 전문은행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글로벌 수준의 수출입 상품과 서비스 개발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 최우수 수탁은행'으로 선정되는 쾌거도 안았다.

KB국민은행은 국내·외 자산운용사, 정부기관, 보험사 등 160여개의 거래기관, 7300여개 펀드자산을 보관·관리하는 국내 최대 수탁기관이다. 안정된 전산시스템 구축 및 최고 수준의 전문인력을 확보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3월 말 기준 국내 수탁시장에서 총자산수탁 점유율 1위는 물론, 변액보험 시장에서60% 이상의 보험자산 수탁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또 외국인국내투자 부문에서도 국내은행 중 가장 많은 자산을 수탁하는 등 수탁부분에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4년 연속 '한국 최우수 수탁은행'을 수상하게 된 것은 보내주신 고객사들의 변함없는 관심과 신뢰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고객만족도 향상과 수탁역량 강화를 통해 고객사들이 믿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국내 최고 수탁은행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다져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은지 한경닷컴 기자 eunin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