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그룹이 국내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메세나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아주그룹은 서울문화재단이 후원하고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집행위원회가 주관하는 ‘2018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SSF)’의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다고 24일 밝혔다.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는 매년 열리는 ‘한일축제한마당’ 등과 함께 아주그룹의 대표적인 메세나활동이다. 아주그룹은 2012년부터 공식 후원사로 참여하고 있다.

‘음악을 통한 우정’이라는 모토로 2006년 시작해 매년 서울의 봄을 클래식으로 물들이고 있는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는 국제적 클래식 음악축제 중 하나이다. 이번 주제는 ‘카르트 블랑쉬(전권위임)’로 예술감독이 아닌 연주자가 직접 원하는 곡을 선택해 들려줄 수 있게 했다는 게 특징이다. 조영창, 양성원, 칼리히슈타인, 로빈슨 트리오, 이경선, 김현아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아티스트들이 오는 27일까지 예술의전당, 세종문화회관 등에서 다양한 주제로 관객을 맞이하고 있다.

아주그룹 관계자는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와 7번째로 만나 클래식 하모니를 이루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 및 지역 주민들과 함께 문화를 향유하고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메세나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주그룹의 사회공헌은 ‘메세나 활동’에만 국한돼 있지 않다. 캄보디아·베트남 해외봉사, 아주특별한여행, 사랑의부싯돌, 아주행복한공부방, 각종 장학사업 등을 실시하고 있다. 또 지역의 소외계층 아동과 청소년의 교육지원사업을 위해 지난해 8월 창업주(문태식) 생가터에 건립한 ‘아주 좋은 꿈터’를 운영하고 있다. 서울 중랑구청이 신내동 구릉산 일원에 조성 중인 청남공원은 창업주의 호를 따 명명한 것으로, 올해 하반기 완공 예정이다. 아주그룹은 2013년 창업주 생전에 신내동 소재 임야 약 26만㎡를 중랑구에 기부한 데 이어 ‘청남공원 조성기금 10억원’도 보탰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