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3분기 출시, 공격적 판매 계획

기아자동차가 주력 SUV 스포티지의 부분변경 사진을 공개하면서 대기 수요 만들기에 본격 돌입했다.
기아차, 스포티지 부분변경 베일 벗었다

24일 기아차가 공개한 스포티지 부분변경은 유럽형으로 범퍼와 램프, 휠 디자인 등이 이전보다 세련되고 역동적으로 변모한 게 특징이다. 국내에는 3분기부터 판매에 들어가며, 이를 통해 올해 내수 판매를 목표 이상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기아차, 스포티지 부분변경 베일 벗었다

스포티지는 지난 1993년 1세대 모델 이후 25년만인 올해 2월 세계 시장 누적 500만대를 넘어선 기아차의 베스트셀링 SUV다. 1991년 10월, 도쿄모터쇼에 처음 발표된 후 1993년 1세대가 등장했고, 2004년에는 2세대, 2010년 3세대, 2015년 4세대로 옷을 갈아입었다. 중국에선 KX5로 판매되고 있으며, 기아차 제품 가운데 3번째로 장수 중인 제품이기도 하다.
기아차, 스포티지 부분변경 베일 벗었다

한편, 기아차는 올해 스포티지를 기반으로 내수 판매 목표를 넘겠다는 복안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K9과 K3 반응이 좋은 상황에서 스포티지가 뒷받침이 되면 올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스포티지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