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안방 달구는 귀뚜라미 보일러
친환경 신제품 앞세워 공략
1999년 중국 톈진 공장을 설립한 귀뚜라미는 대리점망을 갖추고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중국은 2016년 210만 대이던 가스보일러 판매량이 지난해 550만 대로 늘어나는 등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귀뚜라미는 이번 전시회에서 대기오염에 대한 높아진 관심을 반영, 에너지 소비효율과 질소산화물 감소 효과가 뛰어난 거꾸로 뉴 콘덴싱 가스보일러와 AST(올스테인리스스틸 세이프티 테크놀로지) 콘덴싱 가스보일러 등 주력 콘덴싱보일러를 전면에 배치했다. 이와 함께 특수 설계된 메탈파이버(금속 섬유) 버너를 장착해 녹스 배출량을 50㎎/㎾h 이하로 줄인 저녹스 일반보일러를 함께 전시했다. 가격 부담이 작은 데다 콘덴싱보일러 설치에 필수적인 응축수 배관이 필요 없는 게 장점이다.
귀뚜라미는 또 자동차용 엔진 기술을 접목한 가스 내연기관 엔진 방식의 소형 열병합 발전기를 출품하며 중국 자가발전보일러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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