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산전(55,200 -2.65%)은 에너지 소비량이 많은 사업장을 대상으로 에너지저장장치(ESS) 구축 사업 2건을 연이어 수주했다고 23일 발표했다.

LS산전은 최근 삼양그룹 계열사 5개 공장을 대상으로 약 150억원 규모의 ESS 구축 사업을 따냈다. 오는 7월 말 완공해 8월부터 상업운전을 시작할 예정이다. 15년간 연평균 13억4000만원의 에너지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어 6년 이내에 투자금을 회수할 가능성이 있다고 LS산전 측은 설명했다.

LS산전은 이달 초에도 LS니꼬동제련으로부터 약 150억원 규모의 ESS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 8월부터 상업운전을 시작해 향후 15년 이상 운영할 예정이다. 연평균 15억5000만원 수준의 에너지를 아낄 수 있을 것으로 LS산전은 내다봤다.

이번에 ESS를 구축하는 공장들은 에너지 다소비 사업장으로 분류된다. 전기요금이 싼 심야 전기를 ESS에 저장한 뒤 요금이 비싼 피크 시간대에 집중적으로 사용하면 비용 절감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LS산전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에너지를 많이 사용해야 하는 산업을 중심으로 에너지 비용을 절감해 단기간에 투자비를 회수하고 향후 운용을 통해 수익화할 수 있는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재연 기자 ye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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