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금리가 23일 일제히 하락(채권값 상승)했다.

이날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1.6bp(1bp=0.01%p) 내린 연 2.235%로 마감했다.

5년물과 1년물도 1.9bp, 0.7bp 각각 하락했다.

10년물 금리는 2.2bp 떨어진 연 2.747%로 장을 마쳤고, 20년물과 30년물, 50년물은 각각 1.2bp, 1.4bp, 1.3bp 하락 마감했다.

공동락 대신증권 연구원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를 하루 앞두고 가계부채 증가세가 5분기 연속 둔화하고 있다는 통계가 발표되며 금리 인상의 명분이 약해졌다"면서 "이에 따라 채권시장이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금통위 앞두고 국고채 금리 일제히 하락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