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브스·MIT가 꼽은 美액셀러레이터·VC '한자리에'
세계적인 액셀러레이터(스타트업 육성기업)와 벤처 투자회사가 국내에서 한자리에 모인다.

한국무역협회는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한국경제신문사와 이달 23~2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018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콘퍼런스&데모데이’를 연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열리는 이 행사에는 미국 영국 프랑스 일본 중국 등 7개국에서 액셀러레이터와 벤처투자사(VC) 총 16곳이 참여한다.

참가하는 액셀러레이터 가운데 테크스타즈는 포브스에서, ERA는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에서 미국 내 대표 액셀러레이터로 선정한 기업이다. 중국 선전의 하드웨어 전문 액셀러레이터인 아이메이커스베이스와 홍콩의 핀테크·블록체인 전문 액셀러레이터인 몰레큘러 허브도 온다. 영국 정부 무역투자청 소속 국제무역부와 3억달러 규모 펀드를 운용하고 있는 중국 벤처캐피털 SOSV도 참여한다.

행사 2일차까지는 미주·유럽·아시아 등 지역별 진출 전략 특강이 열린다. 국내 스타트업은 제품을 홍보하고 액셀러레이터와 벤처캐피털은 멘토링을 한다. 3일차에는 1 대 1 투자유치 상담회가 열린다. 조학희 무역협회 국제사업본부장은 “기업 정부 유관기관 등과 협력해 스타트업이 주요 수출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상용 기자 yourpenc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