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샤, 강남 첫 플래그십 스토어 '갤러리 M' 오픈
에이블씨엔씨는 화장품 브랜드 미샤가 브랜드 론칭 이후 첫 번째 플래그십 스토어 '갤러리 M'을 서울 강남역 인근에 오픈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오픈 행사에 이세훈 에이블씨엔씨 대표와 대주주인 IMM PE 관계자, 광고모델인 손예진과 나나 등이 참석했다.

이번 플래그십 스토어의 정식 명칭은 '갤러리 M'이다. '미샤(MISSHA)를 담은 공간, 아름다움(美)을 담은 공간, 내가(ME) 주인공이 되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미샤 제품을 각각 콘셉트에 맞게 디자인된 공간에서 예술작품처럼 선보인다는 뜻으로 갤러리라는 이름을 사용했다.

갤러리 M은 총 2개 층 528㎡ 규모로 1층 입구에는 '카운셀링 존'이 있다. 피부 진단기 등을 이용해 고객의 피부 상태를 진단하고 알맞은 미샤 제품을 추천해준다. 주요 스킨 케어 및 메이크업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는 ‘기초 존’과 ‘색조 존’, 헤어와 바디, 클렌징 제품 등이 자리한 ‘프레시 존’도 1층에 위치한다. 색조 제품들을 직접 사용할 수 있는 1인 메이크업 존이 설치됐다.

2층은 미샤의 대표적인 색조 제품 이름을 딴 ‘이탈프리즘 존’과 바디제품들을 사용해 볼 수 있는 ‘프레시 펍 쥬스 바’ 등이 자리했다. ‘아트 콜라보레이션 존’에는 갤러리라는 명칭에 걸맞게 미샤와 협업하는 아티스트들의 작품과 콜라보레이션 제품들이 전시됐다.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고객들의 휴식 장소로 이용될 ‘커뮤니티 존’과 고객이 주인공이 될 수 있는 SNS 갤러리 ‘포토 존’도 선보였다.

이세훈 에이블씨엔씨 대표는 "’갤러리 M’은 미샤가 새로운 BI와 제품들을 고객에게 선보이고 재도약을 알리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많은 고객들이 ‘갤러리 M’에서 색다르고 아름다운 체험을 함께 나누고 공유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에이블씨엔씨는 갤러리 M 오픈을 기념해 다채로운 고객 초정 행사를 준비했다. 오는 17일에는 모델 나나의 사인회가, 19일과 20일에는 각각 ‘시현하다’로 유명한 사진작가 김시현과 켈리그라피 아티스트 켈리박 초청 행사가 예정돼 있다. 26일에는 뷰티 디렉터 피현정이, 다음 달 16일에는 모델 문가비가 방문해 강연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에이블씨엔씨는 최근 미샤와 어퓨의 새 BI를 선보였다. 지난달에는 올해 주력 상품으로 비폴렌 리뉴 라인을 출시하는 등 재도약을 위한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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