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홈플러스 제공
사진=홈플러스 제공
홈플러스는 새로운 자체브랜드(PB) '심플러스(simplus)'의 감자칩 4종(오리지널, 사워크림앤어니언, 치즈, 자색고구마) 누적 판매량이 100만개를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월 처음 선보이며 시범판매를 시작한지 136일, 심플러스 브랜드 그랜드 론칭(3월29일) 이후로 49일 만에 이뤄낸 기록이다.

심플러스 감자칩은 유럽산 건조 감자를 사용해 고소하고 바삭한 식감을 자랑하는 등 높은 품질을 갖추면서도 NB(일반브랜드) 제품에 비해 저렴한 가격(890~1180원)을 갖춘 점이 특징이다.

지금까지 홈플러스에서 팔린 심플러스 감자칩(1개 21.5cm)을 모두 나열하면 215km로, 해발 8848m인 에베레스트산을 약 24개 쌓을 수 있다. 또 국내 최대 높이 빌딩인 ‘롯데월드타워’(555m)를 약 260개, 세계 최고층 빌딩인 아랍에미리트 두바이(UAE)의 ‘부르즈 칼리파(Burj Khalifa)’(828m)는 약 175개 세울 수 있는 높이다.

기간별 판매량을 살펴보면 시범판매를 시작하며 첫 선을 보인 지난 1월부터 본격적인 PB브랜드 론칭일인 3월29일 전까지는 꾸준한 입소문을 탔다.

심플러스라는 브랜드가 알려지기 전이었음에도 매주 평균 약 3만2000개씩 팔려나갔다. 이후 본격적인 심플러스 브랜드 론칭 후에는 판매량이 크게 급증해 매주 약 8만5000개씩 판매됐다.

한편 심플러스의 또 다른 대표상품으로 꼽히는 초콜릿 3종(벨지안 밀크, 다크 72%, 헤이즐넛 크런치/각 1000원)도 같은 기간 동안 판매량 85만개를 돌파했다.

심플러스 초콜릿 3종은 ‘초콜릿의 본고장’ 벨기에의 60년 전통 초콜릿 전문기업에서 들여온 상품으로, 초콜릿의 본질인 카카오 맛을 제대로 구현해내기 위해 깐깐한 업체 선정 과정을 거쳐 사전 대규모 물량기획을 통해 경쟁사 대비 가격을 낮췄다.

고영선 홈플러스 글로벌소싱(GS) 식품팀 바이어는 “출시 초기 높은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큰 호응을 얻으며 단기간에 높은 판매고를 올리는 등 고객들로부터 높은 인기를 얻었다”며 “앞으로도 상품의 ‘본질에 집중’하는 높은 품질의 심플러스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