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 취업지원센터, 첫 실전형 '고3 취업캠프' 개최
특성화고 학생들의 취업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한 이번 캠프에는 충남기계공업고등학교, 계룡디지텍고등학교, 대전국제통상고등학교, 유성생명과학고등학교, 대전여자상업고등학교, 대전대성여자고등학교, 대전공업고등하교, 대전신일여자고등학교, 대전전자디자인고등학교 등 대전 9개 특성화고에서 취업을 희망한 학생 80명이 참가했다. 취업캠프 전문가로는 윤정화 강사, 허다겸 강사, 임영미 강사, 최원석 강사가 참여했다.
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은 △취업 마인드 제고 △입사서류 작성 요령 △면접 이미지메이킹 △스피치 면접 등의 훈련을 받았다. 또 취업을 자기주도적으로 준비하는 방법을 익혀 자신감과 성취감을 키울 수 있었다는 게 취업지원센터의 설명이다.
대전광역시 취업지원센터의 박인규 장학관은 “실전과 비슷한 환경의 모의 면접과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장단점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대부분의 캠프 참여 학생들이 취업의지를 다지고 긍정적인 취업 마인드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취업캠프 운영 전문회사인 (주)리더스교육평가원의 조미경 대표는 “학생들이 희망하는 곳에 취업할 수 있도록 자기소개서를 점검하는 한편 취업 후 현장에 바로 적응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윤명식 대전공고 학생은 “자기소개서 쓰기부터 차근차근 배우면서 취업에 대한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다”고 소개했다. 장규혜 대성여고 학생도 “1분 스피치와 모의면접을 준비하면서 부족한 점을 파악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며 고마워했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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