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무역협회, 국내 조달협회와 세계 정부 조달시장 진출 협약
한국중소벤처무역협회는 15일 정부조달 관련 4곳의 협회와 해외시장 진출 지원에 관한 협약을 했다. 왼쪽부터 유인수 한국G-PASS기업수출진흥협회 회장, 장세용 정부조달우수제품협회 회장, 송재희 한국중소벤처무역협회 회장, 이순종 정부조달마스협회 회장, 고성배 정부조달문화상품협회 고성배 회장. 한국중소벤처무역협회 제공

한국중소벤처무역협회는 15일 오전 서울 서초구 정부조달마스협회 회관에서 정부조달우수제품협회와 정부조달마스협회, 정부조달문화상품협회, 한국G-PASS기업수출진흥협회와 해외시장 진출 협약을 했다.

이날 협약은 중소벤처무역협회와 정부 조달 관련 4개 협회 등이 국내 종소기업 제품을 전 세계 정부 발주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협회는 4곳과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해 국내 우수 기업 제품의 해외 정부 조달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전 세계 정부나 공공기관 발주 입찰시장(조달시장) 규모는 6조 달러(6960조원) 규모다.

이는 국내 시장의 60배 수준에 이른다.

미국 연방정부와 주·지방 정부 조달시장 규모만 2조 달러에 달한다고 협회는 설명했다.

한국중소벤처무역협회 관계자는 "최근 자유무역협정(FTA)과 한류 열풍으로 해외 시장 참여 기회가 늘어나고 있다"며 "수출상담회와 사업 기회 창출, 미래 시장 개척 지원 등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