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한 소비] SPC, 화려한 '꽃빙수'에 1인용 '컵빙'까지… 상큼 달콤한 빙수 바캉스 즐겨볼까
빙수의 계절이 돌아왔다. 이른 더위에 시원한 아이스 디저트를 찾는 사람이 늘어나는 가운데 올해 빙수 시장은 화려한 비주얼을 강조한 제품이 인기다. 사진을 찍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공유하는 문화가 확산하면서 시선을 사로잡는 화려한 빙수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일부 소비자 사이에선 이색 빙수를 찾아다니는 ‘빙수 투어’도 유행하고 있다.

◆화려한 색상과 모양의 ‘꽃빙수’

파리바게뜨는 본격적인 무더위에 앞서 비주얼과 맛을 한층 업그레이드한 빙수를 새롭게 선보였다. 상큼한 과일 얼음을 조화시켜 꽃잎처럼 화려한 색상과 모양을 갖춘 ‘꽃빙수’부터 혼자서도 간편히 즐길 수 있는 1인용 빙수 ‘컵빙’ 시리즈까지 다양하게 내놨다.

대표 제품은 망고와 딸기 두 가지 과일로 만든 얼음을 활용해 꽃을 연상시키는 꽃빙수다. 얼음을 페이스트리처럼 층층이 쌓고 신선한 딸기를 그 위에 올려 다양한 식감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과일이 들어간 얼음을 갈아 과일 본연의 달콤함과 시원한 맛을 풍성하게 살렸다. 토핑 없이도 진한 풍미와 상큼한 과즙을 느낄 수 있도록 한 게 특징이다.

◆‘1인 1빙’ 트렌드 이끈 ‘컵빙’

혼자 빙수를 즐기는 ‘혼빙족’을 겨냥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1인용 빙수 컵빙 시리즈도 눈길을 끈다.

대표 제품으로는 △비타민이 풍부한 자두를 우유와 함께 조화시켜 풍미를 살린 ‘자두 컵빙’ △‘왕의 차(茶)’로 불리는 경남 하동 지역의 말차와 우유, 연유, 통단팥을 조화시킨 ‘하동말차 컵빙’ △아삭하고 달콤한 수박을 얼음과 함께 갈아내 입안을 시원하게 해주는 ‘수박 컵빙’ 등이 있다. 파리바게뜨의 음료 테이크아웃 용기 캐릭터인 파리지앵에 파란색 야구모자 모양 뚜껑과 야구유니폼 슬리브 디자인을 적용해 시각적 재미도 강조했다.

◆팥빙수·망고소르베 빙수 인기

파리바게뜨는 매년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빙수 제품도 함께 선보인다. 부드러운 얼음과 우유를 기본으로 고소한 맛을 살린 정통 팥빙수부터 딸기와 망고 과육을 듬뿍 올린 과일 빙수 등 다양한 제품으로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잘게 부순 얼음 위에 팥과 연유, 쫄깃한 떡을 올린 ‘팥빙수’ △부드럽고 진한 우유로 팥빙수의 고소한 맛을 배가한 ‘우유팥빙수’ △상큼달콤한 딸기 과육의 풍미를 가득 느낄 수 있는 ‘우유딸기 빙수’ △부드럽게 갈린 망고 얼음 위에 달콤한 망고 과육을 듬뿍 올린 ‘망고소르베 빙수’ 등이 있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본격적인 무더위에 앞서 화려한 비주얼의 꽃빙수부터 간편하게 즐기는 1인용 빙수 컵빙까지 다양한 제품을 내놨다”며 “맛과 비주얼을 모두 만족시키는 파리바게뜨 빙수와 함께 무더위 속에서도 시원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보라 기자 destinyb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