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제네바에서 데뷔한 상품성 개선 신차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마이바흐-S클래스의 최상위 제품인 S650을 올 3분기 안에 국내 출시한다.

14일 벤츠에 따르면 지난 3월 제네바모터쇼에 최초 공개된 신형은 올 여름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 동시 판매된다. 시장의 중요성을 고려, 한국도 출시 시기를 해외와 맞춘 것. 현재 국내 인증에 돌입했다는 게 벤츠코리아의 설명이다.
마이바흐-S클래스 최상위 S650, 3분기 국내 출시

신형의 외관은 2016년 페블비치 콩쿠르 델레강스에 출품한 비전 메르세데스-마이바흐6 컨셉트 디자인이 일부 적용됐다. 밀도 높은 세로형 그릴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부각한 것. 선택사항인 외장의 투톤 색상은 9가지 조합을 제공하며, 완성도 향상과 도막 보호를 위한 이중 클리어 코트가 적용된다. 신규 20인치 알로이 휠은 3가지 가운데 하나를 고를 수 있다.

실내는 외장과 마찬가지로 아르마냑 브라운·블랙, 사바나베이지·블랙의 투톤 색상을 고를 수 있다. 시트 등에 쓰는 검정색 나파 가죽은 금색 바느질을 입힐 수 있다. 차체는 일반 S클래스 롱 휠베이스보다 200㎜ 긴 5,462㎜의 길이를 지니며 덕분에 뒷좌석 공간이 넉넉하다.

마이바흐-S클래스 최상위 S650, 3분기 국내 출시
파워트레인은 V12 6.0ℓ 트윈터보를 얹어 최고 621마력, 최고 102.1㎏·m의 성능이며 0→100㎞/h 가속은 단 4.6초 만에 끝낸다.

한편, 벤츠코리아는 올해 세단과 SUV 및 고성능 AMG 등을 아우르는 신차 9종과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2종을 포함한 20여 개 이상의 신규 라인업을 추가할 계획이다. 여기에는 마이바흐-S클래스를 포함해 CLS 완전변경, C클래스 부분변경, E-클래스 카브리올레 등이 있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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