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연구개발(R&D) 본부에서 일할 인력을 뽑기 위한 상시채용을 14일부터 시작했다. 미래자동차 기술을 선점하기 위해 필수적인 R&D 인력을 확보하겠다는 취지다.

현대차는 상시채용을 통해 R&D 분야 36개 직무, 경영지원 분야 2개 직무 등 총 38개 직무에 해당하는 직원을 채용할 계획이다. 이번 채용은 기존 정기 공개채용과 별개로 이뤄진다. 직무에 대한 구체적인 업무 정보와 이에 필요한 역량을 사전에 제시하고, 분야별로 최적화된 인재를 선발하는 방식이다.

R&D 분야에서 모집하는 직무는 △주행편의시스템 알고리즘 개발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소프트웨어 개발 △자율주행 센서 개발 △음성인식 개발 △친환경차 배터리시스템 개발 △연료전지 기술 개발 △차량용 배터리셀 개발 △자율주행 시스템 개발 등이다. 접수 마감은 오는 27일이다. 모집 대상은 국내외 학사나 석사 학위 보유자 및 취득 예정자다.

도병욱 기자 dod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