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카드는 지난달 3일 출시한 ‘올바른 포인트카드’가 24영업일만에 10만개 이상 발급됐다고 11일 밝혔다. 농협카드가 역대 내놓은 카드 중 가장 빠른 시일 내 10만개 발급 기록을 세웠다.

이 카드는 신용·체크카드 각 1종으로 구성돼 있다. 모든 가맹점에서 전월 실적 등 별다른 조건 없이 결제금액의 0.7%를 포인트로 적립해준다. 하나로마트, 농협몰, CU, GS25, 올리브영, 스타벅스, CGV 등 생활밀착업종과 해외 이용액(면세점 포함)에 대해선 0.5%의 포인트를 추가로 제공한다. 인천, 김포, 김해국제공항 라운지도 연 2회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농협카드 관계자는 “올바른 포인트카드는 상품 설계부터 이름 선정, 카드 디자인까지 6개월간 공들인 전략 상품”이라며 “쉽고 편리하게 포인트 적립 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점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농협카드는 앞으로 올바른 카드 시리즈를 지속 출시할 계획이다. 이달 중 해외여행에 특화된 혜택을 담은 ‘올바른 트래블카드’를 출시하고, 다음달에는 해외송금을 앞세운 ‘올바른 글로벌체크카드’, 7월에는 주유혜택이 있는 ‘올바른 오일카드’ 등을 내놓는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