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는 온라인에서 상품을 비교·가입하는 ‘보험다모아’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보험다모아는 2015년11월 온라인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달 1일까지 누적 방문자는 약 276만명(하루 평균 3000여명)이다. 총 357개의 보험상품을 비교·구매할 수 있어 ‘보험 슈퍼마켓’으로 불린다. 하지만 스마트폰 등 모바일 단말기를 통한 방문자 비중이 2016년 33.2%에서 지난해 41.2%로 커졌는데도, 홈페이지 주소를 입력해야 모바일로 접속할 수 있어 불편하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손보협회 관계자는 “온라인 가입이 활성화된 자동차보험의 경우 보험다모아 방문자의 73.9%가 모바일 활용도가 높은 20∼40대”라며 “이번 앱 출시로 모바일 이용자의 편의성과 접근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안드로이드)나 앱 스토어(아이폰)에서 ‘보험다모아’를 검색해 내려받으면 된다. 자동차, 단독실손, 여행자, 연금, 보장성, 저축성 등 6개 분야로 상품이 분류돼 있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