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부산공장에서 열린 300만대 누적 생산 기념식 모습. (사진=르노삼성)
9일 부산공장에서 열린 300만대 누적 생산 기념식 모습. (사진=르노삼성)
르노삼성자동차는 부산공장의 누적 생산대수가 300만대를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2000년 9월 회사 출범 이해 18년 만이다.

누적생산 300만대는 2008년 9월 누적생산 100만대, 2013년 10월 누적생산 200만대 이후 5년여만에 이룬 성과다. 회사 출범 후 지난달까지 내수 물량 생산대수는 약 169만대, 수출물량 생산은 약 130만대에 이른다. 가장 많이 생산된 모델은 SM5로 약 94만대를 생산했다. 이어 SM3 약 79만대, 닛산 로그 44만8000여 대다.

르노삼성은 지난 9일 부산공장에서 도미닉 시뇨라 대표이사와 임직원, 협력업체, 부산지역 상공회의소 등이 참석한 가운데 누적생산 300만대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부산공장은 부산지역 경제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약 2500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는 부산공장은 부산·경남지역 협력사 2만3000여 명의 고용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기인 제조본부장(부사장)은 "향후 400만대, 500만대 누적 생산을 조기 달성하기 위해 부산공장의 경쟁력이 지속가능하도록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