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라이프 금융서비스의 배기복 멘토 재무설계사(FP·왼쪽부터)와 이영화 멘토, 홍하나 멘티, 이다현 멘토, 김혜지 멘티, 김대일 멘티 FP가 서울 삼성동 메트라이프생명 트레이닝센터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메트라이프생명 제공
메트라이프 금융서비스의 배기복 멘토 재무설계사(FP·왼쪽부터)와 이영화 멘토, 홍하나 멘티, 이다현 멘토, 김혜지 멘티, 김대일 멘티 FP가 서울 삼성동 메트라이프생명 트레이닝센터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메트라이프생명 제공
메트라이프 금융서비스는 ‘멘토링 시스템’이라는 차별화된 인재육성 프로그램을 앞세워 출범 2년 만에 대형 독립보험대리점(GA)으로 성장했다. 멘토링 시스템은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갖춘 선배 설계사가 멘토로서 18개월간 1 대 1 맞춤 교육을 통해 신입 설계사를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렇게 성장한 멘티는 새로운 멘토가 돼 또 다른 멘티 설계사를 키우는 선순환 구조를 완성한다. 메트라이프 금융서비스 성장의 주역인 멘토 재무설계사(FP)와 멘티 FP들로부터 솔직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서울 센트럴지점의 이영화 멘토와 김혜지 멘티, 대전 남부지점의 이다현 멘토와 김대일 멘티, 그리고 대구 알파지점의 배기복 멘토와 홍하나 멘티가 참여했다.

▶멘토링 시스템의 최대 장점은 무엇인가요.

▷홍하나 멘티=누구는 한 번도 못 해본 MDRT(백만달러원탁회의)를 수차례나 달성한 살아있는 전설 같은 멘토의 개인 지도를 받는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해요. 오랫동안 경력을 쌓아오며 익힌 본인만의 노하우를 말로만 전해 듣는 게 아닙니다. 함께 생활하면서 평소 습관이나 영업 노하우를 빠르게 습득할 수 있으니까 이보다 좋은 게 없죠.

▷배기복 멘토=저도 스스로 재정비하게 됐습니다. 누군가에게 제 노하우를 전달한다는 것이 엄청난 책임감을 갖게 하더라고요. 멘티가 시행착오를 줄이고 업무에 신속하게 적응하도록 돕기 위해서 가능한 많은 경험과 지식을 전달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저 역시 배우는 것이 많습니다.

▷김대일 멘티=막막할 때 큰 의지가 됩니다. 처음 영업을 하다 보니 막막하기만 할 때가 많았습니다. 그럴 때마다 이다현 멘토가 경험을 토대로 조언해주고 용기를 북돋워줘 헤쳐나갈 수 있었습니다.

▷이다현 멘토=옛말에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고 하잖아요. 같은 곳을 바라보는 동료가 있으니 업무 부담이 반으로 줄어드는 것 같아요. 함께 고민하고 솔루션을 찾으면서 멘티로부터 신선한 아이디어도 많이 얻게 됩니다.

▷김혜지 멘티=체계적인 경력 관리가 장점입니다. 멘토가 없었다면 목표 설정이나 경력 개발을 하는 데 막연했을 거예요. 18개월의 멘토링 기간이 끝나면 독립 FP로 활동하면서 멘토를 목표로 역량을 키워갈 겁니다. MDRT 달성은 당면한 목표입니다.

▷이영화 멘토=멘토로서도 새로운 동기 부여가 됩니다. 늘 하던 업무지만 오랫동안 혼자 하다 보면 지치기도 하고 처음의 열정이 식기도 하거든요. 멘토링 시스템을 통해 멘티와 함께 업무를 하면서 처음의 열정이 되살아나는 것 같아요.

▶메트라이프 금융서비스에서 ‘멘티’로 시작하게 된 계기는 무엇입니까.

▷김혜지 멘티=저는 처음에 고객이었어요. 보험 가입이 필요해서 소개받은 분이 바로 제 멘토인 이영화 FP입니다. 여러 번 만나서 상담하다 보니 이 업무에 대한 관심이 커졌습니다. 또 신뢰할 수 있는 분이 1년 반이란 시간 동안 책임지고 이끌어준다고 하니 망설일 이유가 없었어요.

▷김대일 멘티=처음 보험영업을 시작하려고 할 때 생명보험사에 GA까지 선택지가 너무 많았습니다. 그래서 선택의 기준을 엄격하게 정했습니다. 제가 확실하게 역량을 키울 수 있는 환경이 최우선 조건이었습니다. 우리 회사 멘토링 시스템은 그 기준에 가장 부합했습니다.

▷홍 멘티=저도 메트라이프생명의 고객이었어요. 주변에 재무설계사를 하는 지인들이 있어서 익숙하기도 했고, 이분들이 어떤 어려움이 있는지도 대강 알고 있었어요. 그래도 막상 제가 시작하려고 하니까 걱정이 앞선 게 사실이에요. 그런데 배기복 멘토와 상담을 하면서 확신이 생겼습니다. 좋은 멘토들과 생활하며 배운다는 점과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이 있다는 점이 망설임을 떨쳐버릴 수 있게 해줬죠.

▶‘멘토’라는 역할이 본인의 영업활동에 부담이 되진 않았나요.

▷이영화 멘토=부담이 없다면 거짓말이겠죠. 내가 도움을 줘야 할 누군가와 18개월 동안 매일 함께한다는 것은 보통의 책임감으로는 감당할 수 없는 일일 것입니다. 멘토링이 그렇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큰 보람을 얻을 수 있는 일이기도 합니다. 돌아보면 멘티들과 함께 나도 성장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배 멘토=여러 부문에서 조언을 구하는 멘티에게 문제 해결에 도움을 주기 위해 학습, 소통, 코칭기술 등 다양한 능력을 개발하게 됩니다. 자칫 정체될 수 있는 단계에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으로 바꿔준다고 생각합니다. 궁극적으로 동반 성장할 수 있게 되는 거죠. 이 때문에 긍정적인 부분이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

▷이다현 멘토=동반 성장이란 부분에서 크게 공감합니다. 사실 처음에는 멘토링을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했습니다. 하지만 함께 문제를 하나둘 해결해 나가면서 저 역시 성장하고 있음을 깨닫게 됐습니다. 그래서 올해보다는 내년이 더 기대가 됩니다.

▶MDRT가 멘토의 기본 조건이던데 어떤 의미가 있나요.

▷이다현 멘토=MDRT는 단순한 성과 지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누구나 달성할 수 있지만 아무나 유지할 수는 없는 명예이죠. 멘토는 멘티가 재무설계사로서 잘 정착하고 장기적으로 경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합니다. MDRT가 바로 그 기준이 되는 이유죠.

▷이영화 멘토=지금까지 총 16번 MDRT를 달성했습니다. 이 가운데 보험금 기준으로 연간 300만달러 이상을 계약한 보험설계사를 일컫는 COT는 6번 했습니다. 누가 봐도 자랑할 만한 성과죠. 하지만 저는 MDRT 달성을 위해 이 일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저의 소신을 믿고 이 길을 걷다 보니 얻어진 열매인 거죠. 멘티들에게 MDRT의 진정한 의미를 전하는 것이 멘토의 사명이라 생각합니다.

▷배 멘토=MDRT를 한 번이라도 경험해본 사람은 성과 이상의 가치를 느낄 겁니다. 일에 대한 책임감, 자부심, 선배들의 유산 등 이런 MDRT 문화는 재무설계 일에서 한 단계 성숙한 자세를 갖추게 합니다. 저와 함께하는 멘티들에게도 MDRT를 경험하게 해주고 싶은 이유입니다.

▷홍 멘티=한두 해 정도 좋은 성과를 내는 것은 조금만 노력하면 가능한 일이지만 오랜 시간 꾸준한 모습을 유지하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면에서 꾸준히 MDRT를 달성한 멘토를 보면 후배로서 존경심이 생기고 배우려는 자세를 자연스럽게 지니게 하죠. MDRT는 이 일을 하는 데 원동력이 아닐까요.

▶재무설계사로 새로운 도전을 계획하는 분들에게 하고 싶은 조언이 있나요.

▷김대일 멘티=훌륭한 멘토가 있다면 어디서든 과감하게 시작하세요. 분명 성공의 길로 이끌 겁니다. 하지만 멘토를 찾기 어렵다면 메트라이프 금융서비스로 오십시오. 150년 글로벌 금융 서비스의 전통과 이를 이어가는 훌륭한 멘토들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새로운 출발에 든든한 버팀목이 돼줄 겁니다.

▷김혜지 멘티=새로운 도전을 한 지 2년이 채 되지 않은 시간 동안 너무나도 많은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여기 계신 멘티들처럼 MDRT도 달성할 수 있었고, 많은 고객들에게 소중한 보장자산을 설계해드리면서 더 큰 보람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멘토링 시스템이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이었을 겁니다.

▷홍 멘티=힘들 때 웃는 자가 일류다. 제 인생 좌우명입니다. 힘들지 않은 일은 없습니다. 힘든 순간을 이겨내며 노력하다 보니 이 일이 너무 좋아졌습니다. 성취감은 일에 대한 자부심으로 연결됐습니다. 좋아서 하는 일은 분명 주변에 선한 영향력을 끼칩니다. 동시에 내 삶도 변화시킵니다. 망설이지 말고 도전하세요.

정리=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