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논현동 플래그십 스토어 ‘지인스퀘어’의 2층 바닥재 전시장
서울 논현동 플래그십 스토어 ‘지인스퀘어’의 2층 바닥재 전시장
인테리어 성수기를 맞아 LG하우시스는 서울 논현동 직영 플래그십 스토어 ‘지인스퀘어’를 새롭게 단장하고 인테리어 비용 부담을 줄여주는 할부 구매 서비스 ‘지인(Z:IN) 마이홈 페이(Pay)’를 내놓았다. LG하우시스의 공식 대리점 및 제휴 인테리어점에서 이용할 수 있다. 창호, 바닥재, 벽지, 인테리어 대리석 등을 최대 12개월까지 무이자로 구매할 수 있도록 해준다.

문을 연 지 올해로 4년째를 맞은 ‘지인스퀘어’는 전체 연면적 1690㎡에 전시·세미나·휴식 공간을 접목했다. 방문자는 인테리어 자재 상담부터 디자인 컨설팅, 시공 업체 연결 등 인테리어 시공 전반에 걸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1층에 있는 프리미엄 주거 공간은 약 170㎡. ‘지아마루’ 원목 제품이 깔린 넓은 거실과 인조대리석 상판을 적용한 주방가구, ‘지아소리잠’ 바닥재와 ‘지아프레쉬’ 벽지 등으로 꾸민 안방과 드레스룸, 아이방 등으로 구성했다. 가구와 가전, 소품까지 배치해 아파트 모델하우스를 보는 듯하다. 플래그십 스토어의 장점을 살려 실제 제품이 적용된 집 내부를 방문객에게 그대로 보여주기 위해서다. LG하우시스 관계자는 “보통 인테리어 상담을 받으면 모니터 화면이나 샘플북 이미지만으로 제품을 결정해 막상 시공 뒤 예상과 다른 경우가 많다”며 “지인스퀘어에선 주거공간에 적용된 모습을 미리 보고 시공 후 모습을 가늠해 볼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자재 전시장인 2층에는 창호, 바닥재, 인조대리석, 벽지 등 다양한 인테리어 자재가 라이브러리처럼 종류별·디자인별로 진열돼 있다. 300여 장에 달하는 벽지들이 옷걸이에 걸려 있다. 두꺼운 샘플북을 이리저리 넘겨보며 디자인을 비교해야 했던 기존 방식보다 훨씬 편리하게 제품을 찾아볼 수 있다.

시트, 마루, 타일 등 다양한 주거·상업용 바닥재가 전시된 바닥재 공간에는 벽지와 어울리는지 알아볼 수 있는 셀프 코디 공간도 마련돼 있다. 형광등, 백열등 등 조명에 따라 미묘하게 달라지는 바닥재 색상까지 확인할 수 있다.

창호 전시 공간에는 수퍼세이브 시리즈, AL(알루미늄)창호 등이 실제 주거공간에 적용되는 크기로 벽면에 시공·전시돼 있다. 중앙에는 LG하우시스의 전체 창호 제품을 가격대, 단열성능 순서로 배열해 놨다.

여기에 LG하우시스가 신한카드와 함께 출시한 인테리어 할부구매 금융상품 ‘지인 마이홈 페이’를 이용하면 모든 제품을 최대 12개월까지 무이자로 구매할 수 있다. 아파트 빌라 단독 등 자가 주택 보유, 최소 200만원 이상 최대 5000만원 이하 결제 등의 기준을 충족하면 된다. 이 서비스는 결제 비용이 기존 신한카드 한도에서 차감되지 않아 카드 사용에 불편이 없다.

LG하우시스 측은 “기존에 TV홈쇼핑을 통해 창호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할부금융 서비스를 제공해왔는데 이번 ‘지인 마이홈 페이’를 통해 할부금융 서비스를 전 제품으로 확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