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다문화장학재단, 다문화가족 대상 문화교육 프로그램 실시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결혼이민자 등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문화교육 프로그램인 '우리 아카데미' 2기 교육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오는 6월부터 총 10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인 우리 아카데미는 필라테스 수업과 천연비누 및 화장품 만들기 수업으로 진행되며 우리다문화장학재단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교육비와 재료비 등은 우리다문화장학재단에서 지원한다.

다문화가족의 취미 및 여가생활 지원과 문화예술 소양 함양을 목적으로 2014년부터 시작된 우리 아카데미는 평소 교육비와 재료비 부담으로 인해 교육에 참여하지 못했던 결혼이민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교육에 참여한 결혼이민자 23명 전원이 공예 자격증을 취득해 오는 6월부터는 복지관이나 방과후 교실 등에서 공예 강사로 활약할 예정이다.

우리다문화장학재단 관계자는 "재단은 문화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결혼이민자들의 한국어 소통능력 향상에 더해 사회활동에 참여하는 계기도 마련하고 있다"며 "다문화가족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아름 한경닷컴 기자 armij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