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스타로 매각이 결정된 금호타이어가 산업통상자원부에 방산업체 지정 취소를 요청했다. 금호타이어는 전투기용 타이어를 생산해 방산업체로 지정돼 있다. 방위사업법 제35조에 따르면 방산업체를 매각할 경우 산업부 장관의 승인을 얻어야 한다. 전투기용 타이어 사업을 떼어내면 산업부 매각 승인을 받지 않아도 돼 매각을 빨리 끝낼 수 있다.
웹툰 작가 겸 방송인 기안84가 작업해 화제를 모았던 우기명이 그려진 '부가티 랩핑카'가 이번에는 부산에 전시된다.한국앤컴퍼니그룹의 타이어 기업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모터 컬처 브랜드 '드라이브'의 아트 프로젝트 일환으로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24일까지 부산에서 열리는 기안84의 개인전 '奇案島(기안도 기묘한 섬)'를 스타트아트코리아와 함께 후원하고 협업 작품을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기안도는 기안84의 두 번째 개인전이다. 지난 3월에는 힙하고 젊은 무드를 반영한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무신사 성수'에서 전시하며 많은 관람객의 방문을 이끌었다.이번 전시회는 부산 기장의 '아난티 컬처클럽'에서 운영되며 27개 작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한국타이어는 전시회에서 기안84와 협업한 '구름2'라는 제목의 아크릴 작품을 선보인다. 이는 모터 컬처 브랜드 드라이브의 컨셉인 '이동'에 맞춰 한국타이어와 함께 현재에서 미래로 흘러가는 여정을 독창적으로 표현했다.이외에도 한국타이어와 기안84가 작업한 래핑 차량 '부가티 시론 아트카'와 오브제 '한타스'도 전시한다. 래핑 차량의 디자인은 한국타이어 브랜드 슬로건인 드라이빙 이모션을 주제로 10년간 기안84가 연재한 웹툰 속 주인공 ‘우기명’의 표정을 활용해 희로애락을 담고 있다. 해당 작품은 지난 전시회에서 이색적이고 새로운 시도라는 평가로 관람객으로부터 극찬받았다.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DGB대구은행은 25일 호텔수성에서 지역 기업CEO와 기업지원 기관장 등 260여 명을 초청해 2024년 상반기 대구CEO포럼을 개최했다.이번 포럼에서는 배달의 민족으로 유명한 ㈜우아한형제들의 한명수 CCO(최고크리에이티브책임자)를 강사로 초빙해 ‘말랑말랑 창의조직 일터혁신’이라는 제하의 특별강연을 진행했다.한명수 CCO는 이날 강연을 통해 최근 우리사회 전반과 기업경영 측면에서도 많은 이슈가 되고 있는 ‘MZ세대, 소통, 창의성, 지속가능성’ 등의 키워드를 중심으로 강의를 했다.기업이 지속성장하기 위해서는 어떤 조직형태를 만들어 나아가야 하는지에 관한 신선한 인사이트를 공유하고자 어렵고 딱딱한 이야기 대신 ㈜우아한형제들의 시작과 성장 배경을 풀어냈는데, 스타트업으로 시작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배달서비스 기업으로 성장하게 된 성공 비결과 함께 창의력이 샘솟는 생생한 IT일터 현장의 경험을 전했다.특히 그는 “보통 사람들에게 우아한형제들이 창의적인 집단으로 비춰지는 이유는 창의적인 사람들이 모여서라기보다는 창의적인 집단이 되기 위해 노력해 왔기 때문”이라며 우아한형제들의 성공비결을 ‘창의조직 조직문화’라고 밝혔다.이어 우아한형제들이 MZ세대 직원들을 비롯한 내부 구성원들과 어떻게 소통하고 창의적인 조직문화를 만들어 왔는지에 관해 생생한 현장의 이야기를 전달했다. 황병우 DGB대구 은행장은 “DGB대구은행은 지역 리더들이 참여하는 CEO포럼을 통해 참석하신 분들이 운영하는 기업이나 조직의 미래경쟁력을 키우는 실마리를 찾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오늘 강의를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