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은 인테리어 성수기다. 이사와 결혼이 많고, 장마철 전 인테리어 공사 수요도 있기 때문이다. 관련 업체들이 이 같은 수요를 겨냥해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LG하우시스는 신한카드와 함께 고객의 구매 부담을 줄여주는 할부 서비스 ‘지인(Z:IN) 마이홈 페이’를 3일 선보였다.

소비자가 LG하우시스 직영 매장이나 공식 대리점, 제휴 매장을 방문해 창호 바닥재 벽지 인테리어대리석 등을 구입하면 최대 12개월까지 무이자로 결제대금을 빌려주는 서비스다. 개인 신용도에 따라 최소 200만원 이상 최대 5000만원 이하의 결제금을 무이자 할부로 제공한다.

올해 창립 60년을 맞은 KCC 홈씨씨인테리어도 3일부터 오는 20일까지 할인 행사를 한다. 홈씨씨인테리어 인천·울산 직영 전시장에서 이 회사의 커튼이나 블라인드, 중문, 창호 등을 구매하면 5~30% 할인해주고 사은품도 준다. 울산점에선 타일 등 욕실자재 최저가 할인 행사를 벌인다.

온라인과 모바일에서 인테리어 업체 간 시공비 견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개전문업체 집닥은 이달 역대 최대 견적 건수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