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 동유럽 광고대행사 인수
제일기획이 루마니아에 본사를 둔 광고대행사 센트레이드를 인수했다. 제일기획은 유럽시장을 공략하고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달 말 센트레이드를 인수했다고 2일 발표했다.

1993년 루마니아에 설립된 센트레이드는 루마니아, 세르비아, 크로아티아, 헝가리 등 동유럽을 기반으로 유럽 전역에 고객사를 두고 있다. 지난해 전체 매출에서 디지털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54%에 달한다. 특히 빅데이터를 분석한 맞춤형 마케팅에 강점이 있다는 게 제일기획의 설명이다.

유정근 제일기획 사장은 “이번 인수를 통해 디지털 경쟁력이 한 차원 업그레이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