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1일부터 4일까지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입주기업 ㈜우진 등 5개 입주기업 대표자를 포함하여 물기업 12개 업체 20여명이 중국 환경산업 도시인 이싱(宜興)시와 사오싱(紹興)시를 방문해 한·중 합자회사 설립 지원과 투자대상 중국 환경기업 발굴에 나선다.

이번 방문에 대구시는 김연창 경제부시장과 강형신 대구환경공단 이사장,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입주기업으로는 ㈜우진, ㈜엔바이오컨스, ㈜신정기공, ㈜유성엔지니어링, ㈜화도케미칼 5개 기업, 물기업으로는 ㈜신화엔바텍, ㈜리테크, ㈜GE환경건설, ㈜평화엔지니어링, ㈜에코니티, ㈜동해, ㈜청수 대표자들이 참가한다.

2일에는 첫 번째 도시인 이싱시를 방문하여 중국 붕요그룹과 ㈜신화엔바텍 간의 합자회사 설립 개소식과 한-중기업간 기술발표 교류회에 참석하여 투자대상 중국기업을 발굴할 예정이다.

이날 한-중기업간 기술발표 교류회는 이싱 환경과기공업원 3층 회의실에서 12개 국내 물기업들이 우수제품 홍보 및 기술설명회를 실시하며 붕요그룹 등 중국 물기업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3일 사오싱에서는 한·중 합작사업인 생물반응조 효율개선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사오싱 수처리발전유한공사 하수처리장을 방문하고, 대구시와 사오싱시의 부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 간 환경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합작 협의서를 체결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2016년 4월 25일 권영진 대구시장이 사오싱시를 방문해 양도시간 하수처리협력 MOU를 체결하였고,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입주기업인 ㈜우진(대표 주윤식)은 하수처리장 농축조 교반기 120대(40억 원 정도)를 시범설치(2017.5.16.) 한 바 있다.

김연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이싱, 사오싱 관계자에게 올해 가을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되는 대한민국 국제물주간에 참석하도록 요청할 예정”이며 “이번 대구경제사절단의 중국 방문을 통해 중국 물시장을 지속적으로 개척해 대구가 물산업 중심도시로 성장하고 국가물산업클러스터가 발전해 나가는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