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는 전략적 제휴 관계인 미래에셋대우와 함께 제휴통장을 내놓는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을 펼칠 것이라고 26일 밝혔다.

박상진 네이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날 2018년 1분기 실적 발표 직후 열린 콘퍼런스콜에서 "조만간 미래에셋대우와 제휴통장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박 CFO는 "제휴통장은 제휴카드처럼 새로운 사용자를 끌어내기 위한 수단"이라며 "작년 하반기에 미래에셋대우 CMA 계좌를 네이버페이 간편결제와 연동한 바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네이버의 기술과 미래에셋대우의 콘텐츠·국내외 네트워크를 활용한 다양한 사업 가능성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래에셋대우와 네이버는 2016년 12월 신성장펀드 조성을 시작으로, 상호 전략적 제휴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