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 트렌드] 삼성카드 다이렉트 오토 '인기몰이'
삼성카드의 모바일·온라인 자동차 금융 서비스 ‘다이렉트 오토’가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다이렉트 오토는 삼성카드가 2016년 7월 업계 최초로 오프라인 자동차 금융을 소비자 중심의 모바일로 전환한 상품이다. 지난달까지 누적 방문자 수가 850만 명을 돌파했다.

다이렉트 오토는 자동차 구입 시 여러 단계를 거쳐 금융 소개를 받지 않아도 된다는 게 특징이다. 옵션별 차량 가격 비교, 자동차 금융 한도 조회, 차량 견적 조회 서비스뿐 아니라 할부, 일시불, 리스 등 자동차 금융상품을 한자리에서 고를 수 있다.

금리도 업계 최저 수준을 제공한다. 다이렉트 오토를 통하면 연 1.9~3.3%의 이자율로 새 차 할부 금융상품을 이용할 수 있다. 할부 선수금과 관계 없이 12개월 할부의 경우 연 1.9%, 24개월은 연 2.9%, 36개월은 연 3.0%, 48개월은 연 3.2%, 60개월은 연 3.3%의 저렴한 할부금리로 이용할 수 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서류 제출 없이 모바일이나 온라인에서 24시간 365일 한도 조회가 가능하다는 점도 다이렉트 오토의 인기 요인”이라고 말했다. 한도 조회는 개인 신용등급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며, 한도 조회 후 곧장 금융 신청을 할 수 있다. 공인인증서를 통해 5분 안에 약정이 완료되며, 자동차 대리점에서 카드 승인만 하면 된다. 반면 타사는 재직확인서 또는 소득증빙서류를 제출하고 상담원과 통화해야 하기 때문에 처리하는 데 하루 이상 걸린다.

삼성카드는 최근 자동차 금융사업 확대에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해 12월엔 모바일과 온라인에서 중고차 매물 검색부터 금융상품 신청까지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는 ‘다이렉트 오토 중고차’ 서비스도 출시했다. 다이렉트 오토 중고차 역시 신청 절차가 간편하다. 다이렉트 오토에서 마음에 드는 중고차 매물을 검색하고, 차량 구입 시 필요한 금액에 대해 금융상품을 신청한 뒤 중고차 판매점과 체결한 매매계약서를 업로드하면 된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디지털 인프라를 활용해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편의성과 혜택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며 “디지털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