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전자제어식 현가부품 독자 개발
현대모비스가 5년에 걸쳐 개발한 e-ARS는 주행 중인 차체의 좌우 기울기를 안정시키는 전자제어식 현가(서스펜션)부품이다. 기존 유압 제어식을 대체하는 차세대 전동모터 제어 방식이다. 현재까지 유럽과 일본 등 극소수 부품 업체만 양산에 성공했다. 단가가 높은 고급 부품에 속해 일부 프리미엄 차종을 중심으로 극히 제한적으로 적용됐다.
회사 관계자는 "12V와 48V 기반의 eARS를 개발한 곳은 국내에서 현대모비스가 유일하다"며 "제동과 조향에 이어 현가까지 섀시 부문의 전동식 독자 기술력을 모두 확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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