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가 도심형 새로운 이동 수단으로 트위지를 내놓고 국내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는 중이다.

23일 르노삼성에 따르면 지난해 6월부터 판매를 시작한 트위지는 국내 시장 런칭 후 초소형 전기차 시장을 리드하고 있다. 좁은 골목길을 달릴 수 있고 일반차 한 대의 주차 공간에 3대를 주차할 수 있어 도심 투어나 카셰어링 시장에서 특히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넉넉한 실내 공간과 에어백, 4점식 안전벨트, 4륜식 디스크 브레이크를 갖춰 운전자의 안전성까지 확보했다.
르노삼성, 트위지 EV 국내서 적극 판매 나서

트위지는 1회 충전으로 최소 55㎞에서 최장 80㎞를 달릴 수 있다. 가정용 220V 전기로 3시간 30분이면 완전 충전이 가능하며, 충전에 들어가는 비용은 회당 600원 수준이다. 여기에 안정적인 전국 서비스 네트워크를 보유해, 시장 주도권을 갖고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이 회사 LCV & EV 총괄 김진호 이사는 "르노삼성은 한국의 전기차 시장을 개척한 기업으로, 더 많은 소비자들이 우수한 전기차를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개인 승용차는 물론 택시나 경상용차까지 우수한 상품을 빠르게 공급해 전기차 리더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르노삼성은 지난 15일 막을 내린 EV 트렌드 코리아에 참가해 상담과 함께 트위지 시승 등을 진행한 바 있다.

자료제공=르노삼성자동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