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립톤, 허브티·블랙티 제품 라인업 강화

유니레버의 립톤은 세계 소비자에게 사랑받고 있는 세계 1위 차(tea) 브랜드다. 국내의 경우 유한킴벌리가 아이스티 파우더 믹스(Powder Mix)와 허브티, 블랙티(홍차) 등의 티백 마케팅 및 영업을 맡고 있으며, 롯데칠성음료가 캔과 보틀류를 담당하고 있다.

[2018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립톤, 허브티·블랙티 제품 라인업 강화

유한킴벌리가 립톤 마케팅 운영을 위탁받은 2015년 당시, 한국 아이스티 시장은 -13%의 역성장세를 보이고 있었다. 시장 분석 결과 소비자들의 ‘구매고려군’에서 사라져 있었고, 티타임 문화가 따로 없어 기분 전환용으로 ‘차’를 즐기는 한국 소비자만의 특성이 시장 규모 감소의 이유였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유한킴벌리 홈앤뷰티케어 사업부는 2016년부터 대대적인 소비자 캠페인 활동을 전개했다. 최초로 한국 단독 모델을 기용하고, 한국 소비자의 특성에 맞춘 메시지를 새롭게 담아냈다. 그 결과 립톤은 유한킴벌리의 비즈니스 운영 3년 만에 국내 아이스티 시장 전체가 연말 기준 7% 순성장으로 돌아서는 쾌거를 이뤄냈고, 시장 점유율은 58%로 2011년 이후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이 과정에서 립톤 모델인 아이돌 스타의 팬들이 제품에 큰 관심을 가지며 유한킴벌리 담당 카테고리가 아니라 롯데칠성음료의 립톤 비즈니스에도 영향을 끼치는 해프닝이 있었을 만큼 소비자와 시장에 미친 파급력은 컸다. 작년 여름부터는 ‘콜드브루(차게 우려먹는 방식)’ 트렌드에 주목, 이를 차 시장에 적용해 허브티와 블랙티 제품 라인업을 강화했고 작년 대비 150% 매출을 달성했다.

유한킴벌리의 립톤은 2018년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 20대 소비자 층의 마음을 사로잡으려는 것이다. 유한킴벌리 립톤 브랜드마케팅 담당자 이광태 과장은 “립톤이 ‘2018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을 수상했다는 것은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대표 음료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한 가지 방증”이라며 “마케팅 캠페인을 통해 소비자에게 차 한 잔 이상의 가치를 전달할 것”이라고 전했다.

윤현주 기자hyunju@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