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가 페트병과 함께 재활용할 수 있는 ‘SKC 에코라벨’을 앞세워 친환경 마케팅에 나섰다.

SKC의 미국법인 SKC inc는 지난 18~20일 열린 미국 최대 열수축필름 콘퍼런스에 참가해 자사 제품 홍보 활동을 펼쳤다고 23일 밝혔다.

열수축필름은 열을 가하면 용기에 밀착되는 소재다. 주로 포장 라벨용으로 쓰인다. 재활용 단계에서 열을 가하면 페트병과 엉겨붙어 기계 고장의 원인이 된다.

SKC 에코라벨은 포장 인쇄층을 씻어내면 페트병과 함께 재활용할 수 있다. 소각, 매립으로 인한 환경오염 문제가 없고 재활용률을 높여 친환경적이라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박호석 SKC inc 최고운영책임자(COO)는 “SKC 에코라벨은 친환경 미래를 위한 SKC의 대안”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회를 통해 에코라벨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박상익 기자 dir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