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이천시는 관내 기업들과 함께 동남아 시장 개척을 위한 교두보 선점 목적으로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에 시장 개척단을 파견했다고 18일 발표했다. 개척단은 오는 21일까지 46일간 일정으로 인도네시아의 자카르타와 베트남 호찌민을 누빈다.

시는 동남아 시장 개척단 대행기관으로 경기도
경제과학진흥원을 지정하고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개척단 참가 신청서를 접수했다. 접수 결과 화장품과 샴푸, 건축자재, 산업용품 등을 제조하는 10개업체가 참여했다.

개척단은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현지 바이어들과 1 1 개별상담과 단체 상담, 현지 시장조사를 진행한다. 참가기업은 해외시장 조사와 바이어 섭외, 상담회 개최 관련 경비 등을 지원받는다.

시는 시장개척단 파견 결과를 분석해 앞으로 해외 시장 마케팅에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조병돈 시장은 우수한 상품과 기술을 보유했지만 해외 마케팅 능력이 부족해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관내 중소기업을 위해 동남아의 새로운 블루오션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베트남에 시장 개척단을 파견했다앞으로도 해외시장 개척을 통한 가시적인 수출 성과를 바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천=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