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초프리미엄 빌트인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유럽 시장 공략
LG전자가 초프리미엄 빌트인 브랜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를 앞세워 유럽 프리미엄 빌트인 시장을 공략한다. 세계 최대 빌트인 시장인 유럽은 연간 약 180억불 규모로 세계 시장 규모의 3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LG전자는 17일(현지시각)부터 닷새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열리는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 유럽의 명품 가구업체와 협업해 초프리미엄 빌트인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를 선보였다.

LG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는 이탈리아의 최고급 주방가구업체인 톤첼리, 발쿠치네와 파트너십을 맺고 전시관에 전시됐다. 톤첼리는 수천 년 된 화석나무를 가공해 만든 명품 주방가구와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의 세련된 블랙 글라스 디자인이 서로 어우러지는 고품격 주방 공간을 선보였다.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주목 받는 발쿠치네는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의 디자인을 고려해 새로운 주방가구 라인을 설계해 선보였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신제품도 공개됐다. 도어를 여는 핸들을 없애고 조작 패널과 본체를 일체화시킨 오븐, 7인치 LCD 디스플레이 패널과 블랙 글라스 디자인을 적용한 인덕션 전기레인지 등은 초프리미엄에 걸맞게 세련되고 모던한 디자인을 갖췄다.

LG전자는 연내 이탈리아를 시작으로 주요 유럽 국가에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를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송대현 LG전자 H&A사업본부장(사장)은 "LG만의 초프리미엄 가치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프리미엄 빌트인의 본고장인 유럽에서도 시장선도 지위를 지속 강화할 것"이라 말했다.

윤진우 한경닷컴 기자 jiin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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