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와 함께 개선안 만들어가는 '오픈 이노베이션' 기반 프로그램
-참가자에 신차 할인, 해외 공장 견학 기회


현대자동차가 소비자 소통 프로그램 'H옴부즈맨' 3기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H옴부즈맨'은 현대차의 상품과 서비스, 마케팅, CSV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소비자의 의견을 듣고 함께 개선 방안을 만들어가는 참여형 소통 프로그램으로 지난 2016년부터 매년 운영하고 있다.

지난 12월 출시한 '쏘나타 커스텀 핏'은 핵심 품목부터 트림 구성, 최종 제품명에 이르기까지 H옴부즈맨이 제안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탄생했다. 회사는 지난 2기 참가자들이 제안한 총 19건 아이디어 중 실현 가능한 8건을 올해 안에 우선적으로 현실화하고, 다른 아이디어도 지속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올해 3기는 지난해와 같이 오픈 이노베이션 기반으로 운영하며, '고객과 함께 만들다(Make)'라는 슬로건 아래 총 100명을 모집해 각 분야의 전문가 멘토들과 함께 올해 말까지 현대차의 상품, 고객가치, 사회 혁신 부문에서 변화를 이끌어내는 활동을 하게 된다.

'상품 혁신 옴부즈맨'은 아이디어 제안 활동과 함께 스페셜 에디션 트림 개발을 2개 차종으로 확대해서 진행한다. '고객가치 혁신 옴부즈맨'은 소비자 응대 서비스와 행사에 직접 참여하는 '고객 가치 옵서버' 활동을 통해 판매/정비 서비스, 마케팅 관련 혁신 아이디어를 제안한다. '사회 혁신 옴부즈맨'은 기존 대학생 참여형 사회혁신 프로그램 'H-소셜 크리에이터'와 연계해 사회문제 해결에 관한 아이디어 제안 등을 실시한다.

현대차, 소비자 소통 프로그램 'H 옴부즈맨' 3기 모집

함께 하는 전문가로는 '상품 혁신 부문' 장동선(뇌공학 박사, 현대차 책임연구원), '고객가치 혁신 부문' 송길영(다음소프트 부사장, 빅데이터 전문가), '사회 혁신 부문' 김정태(엠와이소셜컴퍼니 대표)가 멘토로 참여해 도움을 줄 예정이다.

현대차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5월8일까지 현대차 홈페이지(http://www.hyundai.com) 내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지원하면 된다.

최종 선발된 100명은 5월 중 1박2일로 진행하는 발대식을 시작으로 약 7개월에 걸쳐 각 부문별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된다. 현대차는 10월 중간 발표회 및 연말 최종 결과 발표회를 거쳐 최종 우수 아이디어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발된 참여자들에게는 멤버십 키트 제공과 함께 신차 할인, 직영서비스센터 수리 공임 할인 등 혜택을 제공하며, 우수 활동팀에는 현대차 해외 공장 견학 기회를 부여할 예정이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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