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왼쪽)이 10일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클라우스 슈바프 세계경제포럼(WEF) 회장을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김 부총리는 “WEF 4차산업혁명센터의 자매연구소를 개설할 테니 협력하자고 제안했으며 슈바프 회장도 긍정적이었다”고 말했다.
지난해 국내 농가 수가 처음으로 100만 가구 밑으로 떨어졌다. 농가에서 고령인구가 차지하는 비율도 처음으로 절반을 넘겼다. 농촌뿐만 아니라 어·임촌 소멸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통계청은 18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3년 농림어업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농가 수는 99만9000가구로, 전년(102만3000가구) 대비 2.3% 감소했다. 1970년 약 248만3000가구였던 전국 농가 수는 1984년 약 197만3000가구로 처음 ‘200만 가구’ 아래로 내려간 지 39년 만에 ‘100만 가구’ 밑으로 떨어졌다.농가 인구는 지난해 208만9000명으로, 전년(216만6000명) 대비 3.7% 감소했다. 농가 인구는 2003년 약 353만명에서 2013년 284만7000명으로, 지난해엔 208만9000명으로 가파르게 줄고 있다.농촌 소멸은 갈수록 빠르게 진행될 것이란 관측이다. 농가 인구 가운데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2022년 49.8%에서 지난해 52.6%로 2.8%포인트 올라 과반을 차지했다. 지난해 국내 전체 인구에서 고령인구가 차지하는 비율(18.2%)보다 세 배 가까이 높은 수준이다. 농가 인구에서 65세 이상 인구가 차지하는 비율은 2003년(27.8%)에서 2013년(37.3%)까지 10년간 9.5%포인트 올랐지만,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는 10년 동안엔 15.3%포인트 증가했다.‘65세 이상’으로 분류되지만 사실상 농촌 중심 세대는 70대 이상으로 접어들었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기준 농가 경영주는 70세 이상이 전체의 47.8%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농가인구에서도 70세 이상이 전체의 36.7%로 가장 많았다.어가와 임가 사정도 농가와 비슷하다. 지난해 어가 수는 4만1800가구로 전년(4만2500가구) 대비 1.8% 줄었다. 같은 기간 고령인구 비율은 44.2%에
시중에 판매되는 20개 매운맛 소스를 비교 분석한 결과 제품 간 캡사이신 함량이 최대 274배나 차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운맛에 따른 부작용이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캡사이신 함량을 소비자가 확인할 수 있게 표시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한국소비자연맹은 18일 보도자료를 내고 매운맛 소스 20개(국내제품 11개·수입제품 9개)를 시험 평가한 결과 조사대상이 모두 제품 안전성 관련 기준엔 적합했으나 나트륨과 당류 함량, 캡사이신(매운맛 정도) 함량은 제품별로 차이가 컸다고 밝혔다.먼저 캡사이신류(캡사이신, 디하이드로캡사이신 합계) ㎏당 함량을 비교한 결과 스리라차소스(제이렉)의 함량이 3.2㎎로 가장 적었다. 그 다음으로 캡사이신 함량이 적은 제품은 △데일리 핫칠리소스(노브랜드) 3.8㎎ △벨라 핫 양념치킨소스(벨라) 9.4㎎ △타이핫칠리소스(청정원) 17.8㎎ △수리 타이 쓰리라차 칠리 소스(수리) 25.2㎎ 순이었다.반면 틈새소스(팔도)는 8772㎎이나 함량돼 20개 제품 중 가장 많은 캡사이신이 함량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 다음으론 △고맙당 저당 핫불닭소스(특별한맛) 323.2㎎ △킬로리 매운양념 치킨소스(킬로리) 308.1㎎ △불닭소스(삼양) 250.4㎎ △타바스코페퍼소스(오뚜기) 194.2㎎ 등 순으로 캡사이신 함량이 많았다. 이밖에 100g 당 나트륨 함량 정도를 비교한 결과, 가장 많은 나트륨이 함량된 소스는 진돗개핫소스(네키드크루)로 2909.09㎎ 가량 포함돼 있었다. 반대로 나트륨이 가장 적게 함량된 소스는 벨라 핫 양념치킨 소스(벨라)로 756.98㎎ 함량돼 있었다. 한편 저당 제품임을 광고하는 4개 제품(벨라 핫 양념치킨소스, 고맙당 저당 핫불닭소스, 킬로리 매운
'올리지오'로 정평이 나 있는 글로벌 기업 원텍이 ‘365일 원텍 체험’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원텍 청담센터’를 오픈했다고 18일 밝혔다.원텍 청담센터는 지난 25년간 원텍이 이루어 온 기술적 성과를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에스테틱 및 써지컬 의료기기 등을 상시 전시한다. 원텍은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구축하고, 최신 의학 기술과 트렌드에 대한 교류의 장을 만들어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파트너십을 구축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또, 의료진뿐만 아니라 대중들에게도 청담센터의 문을 활짝 열어 브랜딩을 지속할 예정이다. 지난 13일에는 ‘올리지오 파티’를 개최해 총 160여 명의 방송인과 인플루언서, 모델이 대거 참여했다. 원텍은 이번 행사를 초석으로 삼아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등의 SNS 채널, 청담센터에서의 다양한 프로그램과 행사를 통해 일반 소비자들과 더욱 가까이에서 소통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향후 원텍 청담센터에서는 원장님들의 네트워킹 및 소통의 장소를 만들고자 다양한 소셜 액티비티와 프로그램을 준비중이다. 국내외 대리점 및 상담실장 교육 등을 계획하고 있어 언제든 원텍의 장비를 보고 만지며 배울 수 있는 교육의 장으로 활용할 예정이다.최형창 기자 call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