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로코 대회서 BRC 레이싱팀·이반 뮐러 레이싱팀 i30 N TCR 총 4대로 출전

현대자동차가 이달 6~8일(현지시간) 모로코 소재 마라케시 스트리트 서킷에서 열린 2018 WTCR 대회 개막전에서 i30 N TCR 경주차가 우승했다고 9일 밝혔다.

i30 N TCR 경주차는 BRC 레이싱팀에서 2대가, 이반 뮐러 레이싱팀에서 2대가 참가해 아우디 RS3 LMS, 폭스바겐 골프 GTi, 혼다 시빅 타입 R 등 C세그먼트 고성능 경주차 25대와 경합을 펼쳤다. 그 결과 결승 1라운드 1,2등, 3라운드 1,2,3등을 기록해 종합 순위 1,2위에 올랐다.

WTCR 대회는 TCR 인터내셔널 시리즈와 WTCC가 합병한 것으로 F1, WRC와 함께 국제자동차연맹((Féderation Internationale de l'Automobile)의 공인 대회 중 하나다. 올해 대회는 유럽, 아시아, 중동 등 10개국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매 대회마다 총 3회의 결승을 진행하며 이를 합산해 승자를 가린다. 규정은 기존 TCR과 같다. 제조사의 직접 출전은 금하며 제조사의 경주차를 구매한 프로 레이싱팀이 출전하는 커스터머 레이싱 카테고리에 해당한다. 다음 경기는 헝가리에서 이달 27~29일(현지시간) 개최될 예정이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 3월 고성능차 사업과 모터스포츠 사업의 국내외 상품기획과 영업/마케팅을 통합한 고성능사업부를 신설했다.

현대차 i30 N TCR, WTCR 개막전서 우승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 EQ900, 얼굴 바꾸고 차명도 'G90'로 통일한다
▶ 현대기아차, 넥쏘·스팅어 등 6개 출품작, 디자인 인정받아
▶ [시승]든든한 아빠 같은 차, 싼타페 가솔린 2.0ℓ 터보
▶ 짚(JEEP)은 왜 4WD를 세분화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