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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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43,300 -1.48%) 부회장이 집행유예 석방 후 첫 해외출장 일정을 마무리하고 7일 오전 임대 전세기편으로 귀국했다.

이 부회장을 태운 전세기는 이날 새벽 3시 40분께 일본 도쿄 하네다 공항을 이륙해 5시 45분께 인천국제공항에 착륙했다.

삼성그룹 창립 80주년인 지난달 22일 유럽·캐나다 출장길에 오른 뒤 16일만이다.

수행원 없이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입국장을 빠져나온 이 부회장은 취재진을 따돌리고 황급히 공항을 떠났다.

프랑스 파리와 스위스 제네바 등을 거쳐 캐나다 토론토에 머문 뒤 밴쿠버와 도쿄를 경유한 이 부회장은 전세기를 이용하긴 했으나, 공항이 한산한 주말 새벽을 귀국 시간으로 정한 것으로 보인다.

이 부회장의 구체적인 해외 일정은 확인되지 않았으나 유럽과 캐나다 체류 기간에 현지 기업인과 지인 등을 만나면서 신성장 동력 발굴 등에 대한 구상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일에는 캐나다 토론토의 식당 등에서 현지 교민과 함께 찍은 사진이 SNS에 잇따라 오르면서 체류 사실이 확인되기도 했다.

이 부회장은 귀국 후 주말 휴식을 취한 뒤 이르면 다음 주부터 본격적으로 경영일선에 복귀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검찰이 삼성 '노동조합 와해 의혹' 등과 관련해 압수수색에 나서는 등 연일 압박 강도를 높이고 있어 대외 활동은 당분간 피할 것으로 추정된다. 임원들로부터 수시로 비공개 현안 보고를 받을 전망이다. 또 미래먹거리 발굴을 위해 수시로 해외 일정을 만들면서 글로벌 경영 행보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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