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3월 고용동향 발표·12일 한은 금통위 개최

다음 주에는 한국과 미국의 기준금리가 역전된 이후 처음으로 한국은행이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금융시장에선 기준금리 동결을 예상하지만 기준금리 역전 이후 달라진 상황과 미국의 환율보고서 발표를 앞둔 최근 환율 추이 등에 대한 이주열 한은 총재의 평가가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한은은 오는 12일 열리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결정하고 올해 경제전망 수정치도 발표한다.

지난 1월에 발표했던 올 경제성장률 전망치(3.0%)와 물가상승률 전망치(1.7%)에 대해 최근 달라진 여건을 고려해 수치를 조정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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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총재가 그동안 "기준금리 인상은 신중하게 결정하겠다"고 수차례 강조한 점을 감안하면 기준금리는 동결될 것이란 전망이 많다.

성장률과 물가 전망도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최근 북핵 관련 긴장해소와 미국의 통상압박 등 국내외 변수가 많아지면서 불확실성이 커진 상태여서 이 총재가 이런 변수들의 영향을 어떻게 평가할지가 관심거리다.

앞으로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 등 메가톤급 이벤트들이 예정돼 있고 미·중 무역전쟁이나 미 재무부 환율보고서 발표, 외환시장 개입내역 공개 등도 금융시장에 큰 영향을 줄 변수들이다.

시장에서는 한은이 일단 1분기 성장률 등 경제 지표와 미·중 무역전쟁 전개 상황, 환율 움직임, 정부의 추가경정예산(추경) 추진 과정 등을 지켜본 뒤 기준금리 조정 여부를 판단할 것으로 예상한다.

앞서 10일엔 기획재정부가 올해 들어 지난 2월까지 세수가 얼마나 걷혔는지를 보여주는 '월간 재정동향' 4월호를 발간한다.

올해 1월 국세수입은 36조6천억원으로 1년 전보다 2조7천억원 늘었다.

11일에는 통계청이 3월 고용동향을 발표한다.

취업자 증가 폭이 10만명을 겨우 넘어 8년 만에 가장 작았던 2월 수치를 넘어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13일에는 기재부가 4월 그린북(최근 경제동향)을 내놓는다.

기재부는 앞서 3월호에서 최근 한국 경제는 수출 호조와 투자 증가에 생산·소비의 반등까지 나타나며 회복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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