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15.6조
삼성전자(46,850 +0.86%)가 네 분기 연속 사상 최대 영업이익 경신 행진을 이어갔다. 삼성전자는 올 1분기에 매출 60조원, 영업이익 15조6000억원(연결 기준)을 거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6일 발표했다. 블룸버그의 영업이익 전망치인 14조5000억원을 1조원 이상 웃도는 ‘깜짝 실적’(어닝 서프라이즈)이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15조1470억원보다 3%가량 늘었다. 매출은 60조원으로 전 분기(65조9780억원)보다 줄었다.

삼성전자는 작년 2분기 이후 네 분기 연속 사상 최대 영업이익 기록을 세웠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메모리 반도체 호황과 스마트폰 판매 증가로 1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전망치를 뛰어넘었다”고 말했다. 증권업계에서는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의 영업이익이 분기 기준 처음으로 11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했다.

LG전자(70,000 -0.43%)도 이날 1분기에 1조1078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고 공시했다. 이 회사 영업이익이 1조원을 넘은 것은 2009년 2분기(1조2438억원) 후 8년9개월 만이다.

노경목 기자 autonom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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