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본격적인 판매 재개를 앞두고 한국 소비자들의 잃어버린 신뢰 회복을 위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공동 그룹총괄사장인 르네 코네베아그와 마커스 헬만이 참석해 투명한 국내 사업을 위한 조직 변화와 인증 체계 강화, 판매 및 서비스 재정립 등에 관해 얘기했다.
아우디폭스바겐 "디젤 게이트 수습은 현재진행중"

-지난 2015년 배출가스 임의설정 문제가 있었던 디젤엔진(EA189)은 리콜 절차가 마무리 중이다. 국내외 보상범위에 차이가 있고 리콜 후 성능 저하 등 추가적인 논란이 있는데?
"(마커스 사장)어느 나라의 소비자든지 모두 소중이 생각하고 있다. 리콜 계획이 국내 환경부의 승인을 완료함에 따라 앞으로 모든 해결책 제공이 가능해졌다. 이 자리를 빌어 리콜 조치를 받지 않은 소비자가 있다면 해결책을 적용받길 권한다. 기술적 해결책은 정부 당국과도 협의가 된 사항이다. 한국에서도 면밀히 조사 및 검증했고 효율이나 엔진 내구성에 문제가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

소비자들의 인내심이 바닥났다는 점 인정한다. 위케어 캠페인 도입은 모든 소비자에게 사과하는 마음에서 마련한 것이다. 최근 환경부가 3.0ℓ 및 4.2ℓ 디젤에 대한 리콜도 발표했다. 이는 아우디폭스바겐이 해당 이슈가 있는 것을 미리 알고 환경부에 급히 알린 것이다. 아직까지 배출가스 이슈를 풀어가는 과정에 있다. 아우디폭스바겐 본사에서 광범위한 조사가 진행 중에 있고 일부에서 문제가 있다는 결과가 나오면 계속해서 반영하고 있다. 추후 비슷한 리콜이 계속해서 나올지 안나올지는 예단하기 어렵다"

-최근 인증 절차가 복잡해지면서 신차 출시 및 물량 공급이 원활치 못한데
"(르네 사장)소비자에게 인도하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모든 규정을 준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PDI센터 내에서 품질 검사를 위한 복잡한 과정을 도입했기 때문이다. 중장기적 관점에서는 인도 시간도 단축되고 최적화될 것으로 본다. 궁극적으로는 더 많은 이익 가져다 줄 것이다"

-2025년까지 전체 신차 중 25%를 전기차로 꾸린다고 했는데 첫 전기차종은?
"(르네 사장)EV 출시는 각 브랜드 전략에 따라 소개될 예정이다. 말할 수 있는 부분은 아우디와 폭스바겐, 두 브랜드가 모두 전기차를 출시한다는 것이다. 아마 아우디 E-트론이 첫 주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후 순차적으로 각각의 차종이 매년 소개될 것으로 기대된다. 본사도 전기차에 340억유로를 투자하고 있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국내 수입차 업체 중 첫 자율주행 시범 운행 시작했는데?
"(르네 사장)아우디 A8을 통해 자율주행 시범운행 허가를 받아 정말 기쁘다, 현재 자율주행 테스트 관련 데이터를 취합해야 하는 상황이고, 우리의 자율주행 기술을 한국 출시 차종에 적용할지에 대한 여부도 검토 중이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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